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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타인에 대한 배려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저절로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를 발휘하지 않고는 가르치기 힘든 것이다. 이 점이야말로 성인들이 포기해선 안된다는 입장의 가장 중요한 근거일 것이다.
나는 현대의 교육이론들이 아이들에게 간섭하지 않는 태도의 부정적 가치를 너무 강조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태도의 긍정적 가치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당신이 많은 사람들이 말이나 개에 대해 가지는 애정처럼 조건 없는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당신의 제안에 쉽게 반응할 것이고 금지 사항들도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다소 투덜거리긴 하겠지만 분노는 품지 않을 것이다.
규율이란 제 아무리 현명한 것이라 해도 애정과 접촉을 대신할 수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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