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페, 마평맨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마평맨숀'입니다. 처음 맨숀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땐 카페엔 어색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방문하고 나니 작명을 너무나도 잘했단 생각이 드는 장소였습니다.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940190155
마당이 넓게 조성되어 있구요. 주택가 내에 위치하다보니 인접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나무로 벽을 높게 세운 점이 눈에 띕니다. 마당에도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날 좋은 날에는 밖에서도 커피 한 잔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비 오는 날의 운치도 좋더라구요.
마평맨숀은 지하1층, 1층, 2층,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각 공간마다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해둬서 어디에 앉아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내부 공간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 1층에 내려오면 계단 바로 옆쪽에 비치된 공간입니다. 인스타 감성이 물씬나지 않나요 ㅎㅎ
곳곳에 스팟을 만들어둬서 사진을 찍을 만 한 장소가 굉장히 많구요. 조명이 셀카 잘나오는 조명들이라 여성분들이 오시면 너무나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벽면을 깨서 인테리어로 활용한게 돋보이고 주택이다보니까 각각의 공간이 방처럼 분리가 되있어서 다수인의 지인들과 방문했을 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즈음 카페들이 으레 그렇듯, 의자는 빨리 먹고 마시라고 편하게 되어있진 않네요 ㅋㅋㅋ....
지하1층 한켠에 옛날 보일러실을 아예 페인트칠해서 저렇게 보이게 해두었더라구요.
또 한가지, 지하1층에 있으면 쿱쿱하고 좀 답답할 수 있는데 이 날 비가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공사할 때 환풍이 잘되도록 해둔 것 같았습니다.
계단을 올라와 이제 1층입니다.
한켠에 있는 독립된 공간입니다.
디저트류가 정말 맛있었어요. 오픈 샌드위치랑 프렌치토스트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픈 샌드위치를 더 추천드립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눈에 띄는 공간입니다.
맞은편 뷰가 좋아서 저기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나빠보이지 않네요.
원래 주택이었던 공간을 카페로 탈바꿈한건데 기존에 있었던 천장 문양을 디자인으로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천장 디자인이 전반 인테리어 요소에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크기에 비해 별도 주차공간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교회도 있고 골목에 나름 잘 찾으면 주차가 불가한 곳은 아니어서... 꽤 올만합니다. 저에게 용인은 먼 곳이지만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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