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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41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 -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지음 / 다우출판 "천부적 재능이 없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 재능이 없다면 그것을 습득하면 된다." 1. 대화의 상황과 목적을 모르면 달변도 무색하다 2. 풍부한 어휘, 나만의 낱말장을 만들자 3. 좋은 발음과 목소리,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2019. 11. 13.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연작소설 / 창비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그 시절 우리는 서로를 통해 삶의 여러 이면들을 배웠다. 이를테면 재희는 나를 통해서 게이로 사는 건 참으로 좆같다는 것을 배웠고, 나는 재희를 통해 여자로 사는 것도 만만찮게 거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대화는 언제나 하나의 철학적 질문으로 끝났다. - 우리 왜 이렇게 태어났냐 - 모르지 나도" p46 "삶에 불이 꺼지고 나니 이상하게 나 자신이 나에 대해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의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먹고 살았는지, 쉴 때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불을 켜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할지..... 인생에 뚜렷한 지표나 청사진이 없었떤 적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지.. 2019. 11. 13.
제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김초엽, 김혜진, 오정연, 김선호, 이루카 / 허블 제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기억에 남는 문장이 아닌 짧은 독서 후기"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뒤편에 나오는 심사평에도 유사한 의견들이 많듯이, 좀 더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었다면 독자의 입장에서 좀 더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독서를 하면서 갑자기 의아한 방향으로 치닫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 싶었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분들이 색다른 갈래의 생각들을 할 수 있게끔 해준 것 같아 독서 이후에 많고 그리고 즐거운 잡념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잘 쓴 소설을 읽고 싶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추천하기엔 어렵겠지만, 쉽게 읽히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만 한 책입니다. '라디오 장례식'을 제외하고는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9. 11. 13.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썸앤파커스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더 나인 것을 찾아서" 음모론자들은 자신이 특별한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즉, 그들은 논리적 진실이 아니라 감정을 추구한다. 임호프 교수는 "그들이 음모론을 고수하는 것은 절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깊이 자리 잡은 특이성에 대한 욕구 때문" 이라고 말한다. 2019. 10. 4.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타인에 대한 배려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저절로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를 발휘하지 않고는 가르치기 힘든 것이다. 이 점이야말로 성인들이 포기해선 안된다는 입장의 가장 중요한 근거일 것이다. 나는 현대의 교육이론들이 아이들에게 간섭하지 않는 태도의 부정적 가치를 너무 강조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태도의 긍정적 가치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당신이 많은 사람들이 말이나 개에 대해 가지는 애정처럼 조건 없는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당신의 제안에 쉽게 반응할 것이고 금지 사항들도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다소 투덜거리긴 하겠지만 분노는 품지 않을 것이..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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