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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44

ABC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 황금가지 ABC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좀 좋아한다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작가인 '애거서 크리스티' 보통 가장 유명한 작품을 통해 작가를 알게되고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 작가의 소설을 연달아 읽게되면 작가의 스타일에 익숙해져 어느정도 읽다보면 내용 추리가 가능하게 되더라구요. 때문에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여도 다른 책들을 읽다가 중간중간 섞어서 독서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읽지 않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절반은 재미를 반감시켜서 보는 것 같아서요.ㅎㅎ 오래간만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추리소설을 손댄지 오래된터라 역시 매우 흥미롭게 읽었고, 추리소설을 특성상 빠르게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애거서 크리스티.. 2020. 2. 17.
공부의 미래 - 존 카우치, 제이슨 타운 / 어크로스 공부의 미래 - 존 카우치 교육처럼 복잡한 시스템에서 단순한 일차원적 해결책이란 없다. - 185p 책에서 교육 회로를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21세기 학습ABC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학습ABC는 Access(접근), Build(제작), Code(코딩)이죠. 먼저, 학습의 접근(Access) 방식입니다. 교육만 제공하는 것은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교육, 건강, 가족 지원서비스를 함께 묶어 전통적인 '학교'의 정의를 확정하여 아이들이 대학, 직장, 인생에서 성공하도록 준비시킬 수 있는 프라이머리스쿨을 창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 방식이야말로 효과적이고 효율성있는 교육 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이죠. "문제해결 방법을 가르치는 것.. 2020. 2. 9.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소담출판사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그럼요, 지금은 누구다 다 행복하고말고요. 우린 다섯 살 때부터 아이들에게 그런 소리를 하죠. 하지만 당신은 다른 방법으로 행복해지는 자유를 누리고 싶지 않나요, 레이나? 예를들면, 모든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당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말이에요." p152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사실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무스타파 몬드가 말했다. p362 2019. 12. 31.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 -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지음 / 다우출판 "천부적 재능이 없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 재능이 없다면 그것을 습득하면 된다." 1. 대화의 상황과 목적을 모르면 달변도 무색하다 2. 풍부한 어휘, 나만의 낱말장을 만들자 3. 좋은 발음과 목소리,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2019. 11. 13.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연작소설 / 창비 대도시의 사랑법 - 박상영 "그 시절 우리는 서로를 통해 삶의 여러 이면들을 배웠다. 이를테면 재희는 나를 통해서 게이로 사는 건 참으로 좆같다는 것을 배웠고, 나는 재희를 통해 여자로 사는 것도 만만찮게 거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대화는 언제나 하나의 철학적 질문으로 끝났다. - 우리 왜 이렇게 태어났냐 - 모르지 나도" p46 "삶에 불이 꺼지고 나니 이상하게 나 자신이 나에 대해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의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먹고 살았는지, 쉴 때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불을 켜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할지..... 인생에 뚜렷한 지표나 청사진이 없었떤 적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지.. 2019. 11. 13.
제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 김초엽, 김혜진, 오정연, 김선호, 이루카 / 허블 제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기억에 남는 문장이 아닌 짧은 독서 후기" 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뒤편에 나오는 심사평에도 유사한 의견들이 많듯이, 좀 더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었다면 독자의 입장에서 좀 더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독서를 하면서 갑자기 의아한 방향으로 치닫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 싶었지만 오히려 이러한 부분들이 색다른 갈래의 생각들을 할 수 있게끔 해준 것 같아 독서 이후에 많고 그리고 즐거운 잡념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잘 쓴 소설을 읽고 싶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추천하기엔 어렵겠지만, 쉽게 읽히고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만 한 책입니다. '라디오 장례식'을 제외하고는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9. 11. 13.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썸앤파커스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더 나인 것을 찾아서" 음모론자들은 자신이 특별한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즉, 그들은 논리적 진실이 아니라 감정을 추구한다. 임호프 교수는 "그들이 음모론을 고수하는 것은 절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깊이 자리 잡은 특이성에 대한 욕구 때문" 이라고 말한다. 2019. 10. 4.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타인에 대한 배려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저절로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를 발휘하지 않고는 가르치기 힘든 것이다. 이 점이야말로 성인들이 포기해선 안된다는 입장의 가장 중요한 근거일 것이다. 나는 현대의 교육이론들이 아이들에게 간섭하지 않는 태도의 부정적 가치를 너무 강조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태도의 긍정적 가치를 너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당신이 많은 사람들이 말이나 개에 대해 가지는 애정처럼 조건 없는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당신의 제안에 쉽게 반응할 것이고 금지 사항들도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다소 투덜거리긴 하겠지만 분노는 품지 않을 것이..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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